t1 4번째 월드 챔피언십 우승!! 웨이보 게이밍에게 3:0 대승!!

t1 선수단과 웨이보 게이밍 선수단

 

 

 

 

 

t1 4번째 월드 챔피언쉽 정상 등극!!

 

오늘 19일 T1은 서울특별시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중국(LPL) 대표 웨이보 게이밍을 세트 스코어 3대 0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T1은 이날 승리로 월드 챔피언십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을 종전 3회에서 4회로 경신했습니다. 팀의 주장 ‘페이커’ 이상혁도 유일한 4회 우승자 자리에 등극했습니다.

T1은 ‘제우스’ 최우제, ‘오너’ 문현준, ‘페이커’ 이상혁, ‘구마유시’ 이민형, ‘케리아’ 류민석 선수가 출전했고 웨이보 게이밍은 ‘더 샤이’ 강승록, ‘웨이웨이’ 웨이 보한, ‘샤오후’ 리유안 하오, ‘라이트’ 왕광유, ‘크리스프’ 리우칭송이 출전했습니다. T1은 시종일관 웨이보 게이밍을 상대로 압도했고 30여분만에 끝난 1세트의 경우 킬스코어 5대 14라는 큰 격차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29분경 네 번째 용을 차지하고 내셔 남작까지 가져온 T1의 본진 공략에 웨이보 게이밍은 별다른 저항도 못하고 넥서스를 내줬습니다. 2세트는 더욱 빨랐고 2세트에도 레드 진영에서 경기를 펼친 T1은 18분경 웨이보 게이밍의 세 번째 용 공략을 저지하면서 킬스코어를 7대 1로 벌려 나갔습니다. T1은 19분경 상단 길목 포탑 제거와 함께 상대 본진까지 그대로 진입했고 30분이 되기 전 킬스코어 14대 1로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T1의 기세는 3세트에도 이어졌고 26분경 킬스코어 19대 5로 우승을 확정 지었습니다. 

 

 

 

7년 만의 챔피언에 등극한 t1

'페이커'. LCK 글로벌 유튜브 캡처

 

t1은 2016년 이후로 월드 챔피언십 챔피언의 문을 자꾸 두드렸지만 매번 실패했습니다. 2017년에는 결승 무대에서 삼성 갤럭시(현 젠지)에게 우승컵을 내준 이후 2018년부터 2021년까지 결승 무대에 오르지도 못했고 지난해에는 DRX에게 패하며 우승을 놓쳤습니다. 한편 페이커는 T1의 4회 우승과 함께 페이커 역시 유일한 월드 챔피언십 4회 우승자에 등극하게 됐습니다. 페이커’ 이상혁 선수는 “기분 좋고 무엇보다도 많은 분이 있는 앞에서 경기를 할 수 있었던 것이 승패보다 더 감사했다”라며 “제가 우승하는 것보다 팀원들의 우승이 더 기쁠 것 같았다. 다들 고생 많았고 고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늘 경기를 경험 삼아서 앞으로도 더 많이 배우고 발전하고 성장하겠다. 그동안 응원 주셔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팬분들을 위해 열심히 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이날 MVP는 ‘제우스’ 최우제 선수가 차지했다. 최우제 선수는 “열심히 하면 기회가 오겠지라고 생각하면서 여기까지 온 것 같다. 너무 감사하고 가족과 친구들, 아시안게임 도움 준 동하형(‘칸’ 김 동하), 우리 팀에게도 감사하다. 이 자리에 없지만 배성웅 감독님과도 영광을 나누고 싶다. 팬분들 응원 덕분에 동기부여 잃지 않고 열심히 한 것 같다. 앞으로도 항상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밝혔습니다.